민간 발행 코인의 수익 구조부터 CBDC와의 관계까지 완벽 분석
스테이블코인은 “움직이지 않는 코인”, “1달러에 고정된 자산”이라는 인식이 많습니다.
하지만 2025년 현재, 전 세계 금융 산업은 이 ‘움직이지 않는 코인’으로 움직이는 돈을 벌고 있습니다.
월드리버티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 같은 디지털 자산 전문 투자기관은 물론이고,
JP모건, 페이팔, 비자 등 전통 금융 기업들까지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운용에 뛰어들며 수익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 스테이블코인의 수익 구조는 어떻게 되는지,
- 왜 전통 금융권이 뛰어드는지,
-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와는 어떻게 다르고 연결되는지
등을 최신 시장 흐름과 함께 체계적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스테이블코인의 기본 개념 다시 보기
스테이블코인은 실제 법정화폐(달러, 유로 등)에 1:1로 연동되어
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설계된 디지털 자산입니다.
대표적인 스테이블코인으로는 USDT(테더), USDC(서클), DAI, PYUSD(PayPal) 등이 있습니다.
표면적으로는 가격이 ‘항상 1달러’처럼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막대한 자금이 예치되고 운용되며, 수익을 만들어내는 금융 시스템이 존재합니다.
스테이블코인은 어떻게 수익을 창출할까?
1. 예치 자산 운용 수익 (가장 큰 수익원)
스테이블코인은 그만큼의 현금 또는 국채를 담보로 예치해두어야 합니다.
이 자금을 단기 미국 국채나 머니마켓펀드 등에 예치하면
연 4~5%에 달하는 안정적인 수익이 발생합니다.
예시:
테더(USDT)의 2024년 한 해 이자 수익만 45억 달러(한화 약 6조 원) 이상
서클(USDC 발행사) 역시 자산 운용을 통해 연수익 수천억 원 규모 확보
2. 온체인 수수료 및 거래 수익
스테이블코인은 DeFi(디파이), CEX(중앙화 거래소), OTC(장외거래) 등에서
스왑·송금·브릿지 등에 활용되며 소액의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이 수수료도 스테이블코인 발행사가 가져가는 안정적인 수익 중 하나입니다.
3. 디파이 이자 수익 및 유동성 공급 보상
스테이블코인을 DeFi 플랫폼에 예치하면
4~8% 연 이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플랫폼 예시:
- AAVE: 예치형 이자 수익
- Pendle: 미래 이자율을 거래하는 구조
- Curve: 유동성 풀 제공 보상
- Compound: 스테이블 대출 및 차입 수익
왜 전통 금융사들이 스테이블코인을 주목하는가?
🌍 주요 기업별 진입 사례
JP모건 | JPM Coin | 기업 간 결제 시스템, 블록체인 기반 운영 |
PayPal | PYUSD | 자체 스테이블코인 발행, 실시간 결제 테스트 중 |
Visa | USDC 연동 결제 시스템 | 블록체인 기반 카드 결제 시스템 실험 |
Mastercard | Multi-Token Network | 다양한 스테이블코인 결제 연결 |
World Liberty Financial | 자체 스테이블 파생상품 운영 | 디지털 채권, 자산 유동화 연계 구조 |
이들은 단순 결제뿐 아니라, 스테이블코인을 수익 창출 도구로 인식하고
자산 유동화, 송금 시스템, B2B 정산 등에 적극 활용 중입니다.
CBDC와 스테이블코인의 차이점은?
많은 분들이 “CBDC가 나오면 스테이블코인은 없어지는 것 아니냐?”라고 물어보십니다.
하지만 둘은 태생부터 목적과 구조가 다릅니다.
발행 주체 | 민간 기업 | 각국 중앙은행 |
예치 자산 | 현금, 국채, 알고리즘 등 | 법정화폐 100% |
규제/감독 | 제한적, 국별 상이 | 국가법에 기반 |
사용 용도 | 송금, 투자, 디파이 | 전 국민 대상 디지털 결제 |
대표 사례 | USDT, USDC, DAI | e-CNY, 디지털 유로, FedNow |
CBDC는 법정 통화를 디지털화해 통화 주권을 지키기 위한 도구이고,
스테이블코인은 보다 유연한 디지털 현금 역할을 수행합니다.
따라서 단기적으로는 공존,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일부 시장에서 CBDC가 스테이블코인을 대체할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우리는 어떤 전략을 세워야 할까?
- 스테이블코인을 단순 대기 자산으로 보지 말 것
- 디파이·CeFi에서 예치나 대출 수익 구조 파악
- 수익률 + 안정성 → 하락장에서도 수익형 포트폴리오에 포함 가능
- 스테이블 지표(시총·발행량)를 통해 시장 심리 읽기
- CBDC와의 상호작용에 따라 관련 규제 흐름도 주기적 확인 필요
마무리 요약
2025년 지금,
스테이블코인은 단순한 코인이 아닙니다.
수익을 내는 디지털 금융 시스템이자,
기관과 국가 모두가 참여 중인 차세대 현금 흐름의 중심축입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처럼 가격만 오르내리는 코인이 아닌,
수익이 발생하고, 시스템이 돌아가는 실질적인 금융 인프라가 되어가고 있는 것이죠.
앞으로 디지털 자산에 관심이 있다면
이제 스테이블코인을 ‘그냥 1달러짜리 코인’으로 보지 마세요.
금리 + 유동성 + 규제 + 국제 금융의 정점에 있는 존재입니다.